-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제38회 서울연극제'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33일간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서울연극제는 그동안 함께 진행했던 다양한 프로그램(미래야솟아라, 초청작품, 부대행사)을 분리시켜 오롯이 '공식선정작'만을 진행해 관객에게 최고의 작품을 소개한다. 대학로를 대표하는 10명의 연출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은 2017년 서울연극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할 것이다.또한 기존에 창작희곡만을 선정해 선보였던 것에서 탈피, 올해는 초연작 5작품(창작4, 번역1), 재연작 5작품(창작3, 번역2)으로 총 10작품을 구성해 관객들에게 관람 선택의 폭도 넓힌다.
제38회 서울연극제 개막행사는 33일간 진행되는 연극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연극인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동참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개막 행사는 개막 선포와 더불어 핵심 키워드인 '달걀'을 매개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설치미술로 진행되며, 약 200명가량 인원들의 대규모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개막 행사는 4월 22일 마로니에 공원 및 대학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