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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뮤지컬배우 신영숙이 7년 만에 뮤지컬 ‘투란도트’에 출연한다.신영숙은 ‘레베카’ ‘맘마미아’ ‘모차르트!’ 등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였다. 2010년 ‘투란도트’의 트라이아웃 공연에서 투란도트를 연기했다. 7년 만에 다시 투란도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신예 뮤지컬배우 송상은도 새로운 배우로 출연한다. 시녀 류 역으로 출연한다. ‘스프링 어웨이크닝’ ‘그날들’ ‘레베카’ 등을 통해 청아한 음색으로 주목을 받았다.
초연 멤버 박소연·이건명은 각각 투란도트·칼라프 역으로 함께 한다. 2015년부터 칼라프 역으로 출연해온 정동하, 시녀 류 역의 임혜영도 재합류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뮤지컬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인 신창욱·안현우, ‘제2회 DIMF 뮤지컬 스타’ 대학부 우수상을 수상한 이유리도 캐스팅됐다.
‘투란도트’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제작한 창작뮤지컬이다. 2011년 초연 이후 대구와 서울에서 장기공연을 하며 누적공연 100회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도 진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음악·안무·의상·대사 등에서 전면적인 수정을 가한다. 넘버 2~3곡을 추가하고 안무를 완전히 새롭게 구성한다. 전 배역의 의상도 교체하고 대사도 수정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또 한 번 새롭게 변신할 뮤지컬 ‘투란도트’가 역대 가장 화려한 캐스팅으로 관객과 만나고자 한다”며 “가장 많은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작품 같은 신선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투란도트’는 오는 6월 23일 개막하는 제11회 DIMF 특별공연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