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100억대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도매상 일당 검거"

기사입력 2017.07.06 12:0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신문=정연태 기자]중국에서 100억 원대 가짜 비아그라를 들여와 판매한 중간 도매상 일당이 붙잡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을 거점으로 인천항을 통해 들여온 가짜 비아그라를 포장해 판매한 일당을 검거했다고 5일(어제)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95억 원 상당에 달하는 가짜 비아그라 63만 정을 운반하다 붙잡힌 이모 씨와 손모 씨는 약사법 위반 등으로 구속됐고, 이를 받아 포장해 판매한 심모 씨는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식약처는 압수수색을 통해 31억 원 상당의 가짜 비아그라를 추가로 확보했고, 이들이 들여온 가짜 비아그라 63만 정 중 17만 정이 이미 팔려나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공중 화장실 광고를 보고 연락한 사람에게 만 원 정도에 판매됐다"면서 "현재 중간 도매상에 대한 수사만 이뤄진 상황이라 유통 규모와 금액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태 기자 balbari2002@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