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K9 자주포 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사망 장병 유가족에 조의

기사입력 2017.08.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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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정연태 기자]어제(18일) 중부전선 최전방에서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발생한 폭발사고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군 당국은 19일 폭발사고로 상처를 입고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정모(22) 일병이 이날오전 3시 8분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이모(27) 중사에 이어 2명으로 늘었고, 5명은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는 어제 오후 3시 19분께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9 포사격 훈련 중 발생했다.

당시 10여 문의 포사격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 중 5번째 자주포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화포 내에는 안전 통제관 2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탑승했다.

군 관계자는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군 관련 기관과 외부 전문기관 등이 참여해 현장 합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는 어제 중부 전선 최전방에서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폭발사고로 발생한 7명의 사상자에 대해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하며 사고원인 조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육군 포병사격 훈련 간 발생한 사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임무 수행 중에 유명을 달리한 장병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조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부상 장병과 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신성한 군 복무의 가치와 장병들의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육군이 진행하고 있는 사고 원인 조사와 부상장병 치료 등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폭발 사고는 18일(어제) 오후 3시 19분께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9 포사격 훈련 중 발생했다. 사고로 이모(27) 중사와 정모(22) 일병이 숨지고 장병 5명이 다쳐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연태 기자 balbari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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