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툴즈 "이스트소프트 개인정보 13만건 유출"...피해 확인 중

기사입력 2017.09.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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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소프트웨어 기업인 이스트소프트의 알툴즈 프로그램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돼 관계 기관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알툴즈 사이트 이용자 아이디와 비밀번호 13만3천8백여 건과 일부 프로그램에 등록된 웹사이트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5일 밝혔다.

하지만 서버 침투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개인정보 침해 사고에서 유출된 불특정 정보로 해커가 로그인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차 피해가 우려되니 해당 이용자들은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면서 정확한 유출 규모와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알툴즈 프로그램 중 알패스는 웹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억했다가 사이트 재방문시 자동으로 로그인이 가능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방통위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건은 웹사이트 접속 비밀번호가 해커에게 직접 유출돼 이용자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해당 이용자들은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사과문을 올리고 “해커 검거와 추가적인 고객 피해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추후 확인되는 진행 상황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태섭 기자 csn991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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