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김수용-정동하-윤형렬 등 출연

기사입력 2017.09.2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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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비운의 천재 작가로 알려진 에드거 앨런 포는 소설 '검은 고양이', '어셔가의 몰락', '함정과 진자' 등 추리 작품으로 19세기 영미문학사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미국의 셰익스피어라고도 불리는 그의 문학은 영국의 추리 작가 코난 도일에게 영감을 줘 '셜록홈즈'를 탄생시켰고, 공포영화의 대부인 히치콕에게 영감을 주며 현대 스릴러, 추리, 공포 장르의 창시자로 자리 잡았다

김성수 음악감독은 캐스팅 라인업 발표에 앞서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의 노래를 들어보면 그의 시나 소설 작품들이 그대로 가사로 옮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폭넓은 음역대를 소화할 수 있으면서, 가사를 풍성하게 전달할 수 있는 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최상의 배우들을 모았다"고 밝혔다.

불행조차 막지 못한 천재성을 불멸의 작품들로 쏟아낸 주인공 '에드거 앨런 포' 역에는 김수용·정동하·윤형렬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포를 시기해 파멸로 이끄는 세기의 라이벌 '그리스월드' 역은 최수형·에녹·정상윤·백형훈이 참여한다.

포의 가슴 아픈 첫사랑 '엘마이라'는 안유진·최우리·나하나가 맡는다. 포에게 한평생 그리운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역은 허진아, 포의 사랑하는 아내이자 일찍 죽음을 맞이하는 비련의 여인 '버지니아' 역에 김사라가 연기한다.

이 밖에 엘마이라의 아버지 로이스터 역 김장섭, 편집장 임춘길, 의사 황만익, 레이놀즈 조원석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11월 1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된다. 10월 11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며, 조기예매자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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