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자 "노인취업 강조기간…계획 대비 채용률 18.8%에 그쳐"

8.8억 써서 778명만 일자리 얻어
기사입력 2017.10.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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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정연태 기자]노인의 민간취업을 위해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노인취업 강조기간’을 통해 취업한 노인이 778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제출한 ‘노인취업 강조기간 운영내역’ 자료를 분석한 결과, 행사를 통해 기업이 채용을 희망한 4,149명 대비 18.8%에 그치는 778명만 일자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최도자 의원실]‘노인취업 강조기간’은 노인의 민간취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노인일자리 확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일자리가 포함되지 않은 일명 ‘깡통협약’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일자리를 포함하는 협약 중 계획된 일자리를 충족한 협약은 52.5%에 불과했다. 특히 노인을 아예 채용하지 않은 곳도 2곳이나 됐다.

최도자 의원은 “실적이 미미한 행사에 8.8억 예산이 낭비됐다”며, “내실 있는 행사를 위한 개발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연태 기자 balbari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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