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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국립현대무용단 신작 '스윙'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안성수 예술감독, 무용수들이 참석했다.
안성수 예술감독은 "최대한 음악이 들려주는 그대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시대 청춘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영화처럼, 공연처럼 즐길 수 있는 현대무용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이어 "밴드가 연주하는 모습만 봐도 재미있을 것이다. 그들이 연주하는 곡에 맞춰 우리 무용수들이 춤추는 모습만 봐도 즐거울 것이다. 관객들이 신나게 즐겼으면 한다" 고 덧붙였다.
국립무용단 올해 첫 시즌 프로그램인 '스윙'은 스웨덴 6인조 스윙 재즈밴드 '젠틀맨 앤 갱스터' 라이브 연주에 맞춰 무용수 17명이 공연한다. 대표적인 스윙재즈곡인 '싱 싱 싱'(Sing Sing Sing), '인 더 무드'(In the Mood), '맥 더 나이프'(Mack the Knife) 등부터 '벅시'(Bugsy), '류블랴나 스윙'(Ljubljana Swing) 등 새로운 스타일의 재즈까지 총 17곡이 배경으로 연주된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스윙' 예고 무대인 '팝업스테이지'로 지난달 7일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의 축하공연으로 일부분을 선보였다. 오는 4월 14일 전문무용수지원센터 무용인한마음축제에서도 예정하고 있다.
또한 '스윙'과 관련 '영화음악감상회' '오픈리허설' '오픈워크숍'도 진행한다. 28일 '영화음악감상회'는 오동진 영화평론가(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가 '영화 속 스윙재즈'를 통해 스윙재즈 음악이 나오는 영화를 소개한다. 4월 2일 스윙댄스 일일체험워크숍과 함께하는 '오픈리허설'도 있다.
국립현대무용단 '스윙'은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