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콘서트 '김프로쇼 & 친구들' 30~31일 대학로 자유극장 열린다

기사입력 2018.03.27 13:3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김프로쇼&친구들 포스터.jpg

 자유문화발전소(대표: 전상범)은 오는 30일과 31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영화 팟캐스트 김프로쇼와 함께, 장르를 넘나드는 퓨전 콘서트 ‘김프로쇼 & 친구들’을 연다고 밝혔다. 공개방송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30일 저녁 7시, 영화 ‘빌리 엘리어트’ 재개봉으로 시작한다. 영화 상영 직후에는 배우 문정희의 ‘춤과 꿈,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주위의 편견을 딛고 일어나 꿈을 이루는 영화의 감동을 주제로 한 관객과의 대화다.  

 

31일에는 인기 웹툰 <아만자> 작가이자 수필 작가인 ‘김보통의 북 콘서트’가 열린다. 김보통 작가의 수필과 만화가 만들어진 뒷이야기부터 독자들과 함께 대화하는 자유로운 형식의 공연이다. 이후 역사 작가 심용환의 역사 강의 콘서트, 시사평론가 김용민의 토크 콘서트가 이어진다. 김프로쇼 멤버들과 게스트들이 함께 진행하는 형식이며, 행사 이후 작가들의 사인회도 열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는 영화 팟캐스트 김프로쇼의 오프라인 버전이다. 김프로쇼는 개봉 영화 소개부터 독서회, 역사강의, 시사평론,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코너까지를 아우르는 방송이다. 매달 극장 하나를 통으로 빌려 청취자들과 함께 영화를 보는 명작 재개봉도 진행한다. 워낙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다 보니 영화,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팟캐스트 계의 종편’이란 별명도 가지고 있다. 현재 국내 1만여개 팟캐스트 중 10위권을 기록하고 있을만큼 인기가 높다. 

 

대학로 자유극장을 운영하는 자유문화발전소는 기존의 연극, 뮤지컬 공연만 진행하던 것에서 벗어나 대학로 문화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시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자유문화발전소 전상범 대표는 “전통적인 공연으로만 관객을 모으는 것에만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과감한 시도가 필요함을 느꼈다. 이번에는 공연과 팟캐스트를 접목하지만, 이후에는 더 다양한 포맷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진행을 맡은 김프로는 "영화는 모든 종류의 콘텐츠가 망라된 종합 예술이다. 이런 공연을 통해 소양을 넓힐수록 영화를 즐기는 깊이도 깊어질 것이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영화와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함께하는 자리가 자주 마련될 수 있도록 시도해볼 계획"이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