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경포벚꽃잔치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

기사입력 2018.04.05 14:02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신문/강릉=이상훈 기자]강릉시(시장 최명희)는 올해 경포벚꽃잔치를 당초 예정대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봄철 기상이변에 따라 벚꽃을 비롯한 대부분 꽃들이 비슷한 시기에 일찍 개화되면서 예년과 달리 벚꽃잔치가 시작되는 6일 경에는 꽃잎이 모두 낙화해 꽃 없는 축제가 우려된다는 여론이 잇따르고 있다.이에 대해 시는 축제와 관련된 예산집행을 비롯한 공연계획 등 시기를 앞당기거나 취소할 경우의 문제점을 고려해 당초 예정된 대로 6일부터 12일까지 경포대 일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축제기간에 해당하는 7일에는 코레일과 협조해 KTX 연계 관광상품으로 관광객 500여명이 축제장을 다녀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6일부터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축제 트래블 버스’를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300여명의 참가자를 이미 모객한 상태이다. 또한 10일의 경우 인도네시아 관광객 40명이 단일팀으로 참가 신청했다.


시는 비록 벚꽃은 일찍 낙화했다 하더라도 불그스레한 꽃받침과 연초록의 신록이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축제 참가자를 상대로 벚꽃이 일찍 낙화하게 된 상황을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는 등 경포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축제기간에는 올해 처음으로 강릉미디어영상센터의 협조를 받아 독립단편영화를 상영하기로 했다. 6일은 황순원 원작, 안재훈 감독의 ‘소나기’, 7일에는 강릉 출신 김유진 감독이 주문진을 배경으로 한 ‘높이뛰기’와 김희정 감독의 ‘그 엄마, 딸’, 김초희 감독의 ‘산나물 처녀’, 8일부터 12일까지는 김현석 감독의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한다.

[이상훈 기자 lovecony@nate.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