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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장순배 기자]9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18년 6. 13 지방선거,이당저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 는 주제로 이색적인 간담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페미니스트협회가 주관했다.
김재원 한국페미니스트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페미니즘은 휴머니즘” 이라면서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차이나 힘의 우열을 가지고 여성을 비하하던 시대에서 벗어나려는 운동이 페미니즘의 시작 이었다.” 고 설명했다.
또 “페미니즘은 우리나라를 강하게 만들려는 운동” 이라며 “ 21세기 혁명은 페미니즘의 혁명으로 상징된다.” 며 "여성들이 권리를 찾는 건 기본이고, 의제가 조직화 돼야하고 정책결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페미니즘 운동에 남성이 나서야 하는 이유에 대해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가해자 입장이었던 만큼 남성들을 이해하고 설득하는 데 있어서도 여성들보다 장점이 있다.” 면서 “궁극적으로 완전한 남녀평등 사회의 구현을 목표로 한다.” 고 밝혔다.이 날 행사에서 ‘페미니즘과 가정 중심 사회’ 라는 주제로 전 여성 가족부 차관 박승주 박사가 특강했다.
박승주 박사는 특강에서 “역사적으로 남성이 사회활동과 정치 참여를 주도해 왔기에, 페미니즘은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고 실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고 밝혀 참석자들로 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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