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식당들, 해피홈보육원에 펀드레이저 수익금 기부

기사입력 2018.05.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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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치킨윙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네키드크루가 제2회 네키드 펀드레이저 미스터리 박스 이벤트를 개최해 파티 소익금 130만원을 10일 부평에 위치한 해피홈보육원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선데이뉴스신문=정원자 기자]이태원 치킨윙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네키드크루(대표 이새암)가 ‘제2회 네키드 펀드레이저’ 미스터리 박스 이벤트를 개최해 파티 수익금 130만원을 10일 부평에 위치한 해피홈보육원 아이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레이저는 박스에 1만5000원 이상의 식당 상품권, 티셔츠, 맥주잔 등의 상품을 넣어 박스당 1만5000원의 금액에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기부자는 단순 기부가 아닌 돌아오는 것이 있어 흥미롭다는 반응이었으며, 기부자 중 일부는 ‘지속가능성이 있는 기부 형태’인 것 같다고 표현했다.

 

이번 펀드레이저는 네키드윙즈 뿐만 아니라 이태원에 위치한 할랄가이즈, 바토스, 지노스피자, 매니멀스모크하우스, 모터시티, 그리고 부산에서 양조하는 고릴라 브루잉이 십시일반 함께해 협업 기부 문화를 보여줬다. 이들은 큰 금액을 후원하고 거대한 기부금을 창출해낸 것은 아니지만 함께한 모든 브랜드 역시 부담없이 지속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형태의 기부다고 밝혔다.

네키드크루는 지난해 12월에 개최한 ‘제1회 네키드 펀드레이저’ 윙맥 파티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기부행사를 위해 기획하고 협업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가 운영하는 해피홈보육원은 1986년 11월초 충무로 육교에서 두 아이를 데리고 화상을 입은 채로 구걸하고 있는 이상희 아주머니를 도우면서 시작되었으며, 부모를 잃었거나 보호자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요보호 아동들에게 보호 및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곳으로 현재 49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다.

[정원자 기자 cast2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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