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공공디자인 기획전, 문화역서울 284에서 18일 개막

기사입력 2018.10.18 23:46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1810180959150090.jpg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공공디자인 기획전'이 '우리의 공간은 어떤가요?'를 주제로 18일부터   28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다. 

 

올해 기획전에선 문체부(장관 도종환)와 외교부(장관 강경화)가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여권 디자인(2020년 적용 예정)을 소개한다. 차세대 여권 디자인은 2007년 문체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여권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서울대 디자인학부 김수정 교수)을 기초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수정·보완됐다.

 

여권 표지의 디자인과 색깔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다. 문체부는 "관람객들의 의견을 받는 등 국민 의견을 수렴해 올해 12월 말까지 최종 디자인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스위스, 미국 등 60여 개국의 여권 실물과 여권에 접목되는 일부 보안 기술도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전 기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인 △도로표지판 만들기 △여권 도장 찍기 △서울역 인근 공공디자인 문제점 찾아보기 등을 운영한다.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작도 만날 수 있다. △서초구청의 서리풀 원두막(국무총리상) △곡성군청의 기차당뚝방마켓(장관상) △용인시청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벽화(진흥원장상) 등을 전시한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4시 문화역서울 284 RTO에서 진행한다.

 1810180959154301.jpg

5월 2일 발표된 '제1차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의 방향과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공공디자인 체험관'도 운영한다. 체험관에서는 △신호등 배치 위치의 조정을 통한 정지선 준수 유도 사례 △길 찾기를 도와주는 안내표지판 △휴식을 제공하는 공원 속 의자 등도 경험해볼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공공디자인은 품격, 안전, 복지, 경제를 실현하는 좋은 수단이다.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고 삶의 공간을 아름답게 만들고 장애인·고령자·어린이, 유모차 이용자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골목 상권을 살리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공공디자인이 우리 일상생활 공간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생각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고 전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