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랑가', 강필석-박유덕-박한근 등 캐스팅

기사입력 2018.12.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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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뮤지컬 '아랑가'가 3년 만에 공연, 캐스팅을 발표했다.

  
'아랑가'는 삼국사기의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475년 백제의 개로왕과 도미장군, 그의 아내 아랑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공연은 2016년 초연 당시 신선한 소재와 판소리를 결합한 넘버로 뮤지컬과 창극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을 받았다.  

 
'아랑가'는 재연을 앞두고 작품의 드라마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대본 수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하고 극의 개연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장면을 삭제하고 넘버를 추가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초연 당시의 원형무대에서 벗어나 프로시니움 무대로 옮겨 공간 활용의 변화를 줄 것이다"라며 "또한 ‘도창’의 나레이터 역할을 양식적으로 강화하여 명확한 장면 전환과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며, '아랑가'의 특징인 함축적인 감정선의 흐름을 다양한 오브제와 이를 활용하는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밀도 높은 무대를 채워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초연부터 함께하며 초석을 다져온 강필석, 최연우, 이정열, 김태한, 박인혜, 정지혜를 비롯해 박한근, 박유덕, 안재영, 박란주, 김지철, 윤석원 등 창작뮤지컬을 함께 만들어 갈 역량 있는 배우들이 함께한다.

 

아랑을 찾아 곁에 두고자 하는 백제의 왕 개로 역은 강필석, 박한근, 박유덕이 맡았다. 백제의 장군이자 아랑의 남편인 도미 역으로는 안재영, 김지철이 출연한다.

 

도미의 아내이자 개로의 꿈 속 여인인 아랑 역은 최연우, 박란주가 연기한다. 고구려의 첩자 도림 역은 이정열, 김태한, 윤석원이 캐스팅됐다. 


도미, 아랑과 함께 사는 소년 사한 역에는 신예 임규형·유동훈이 새롭게 합류했다. 판소리로 '아랑가'의 전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해설자 도창 역에는 초연에 이어 박인혜, 정지혜가 함께한다.

 

뮤지컬 '아랑가'는 2019년 2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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