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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킬링 마티니(극작 최명진, 연출 박세현)에서 여자 1로 무대에 서는 동서울대 연기예술실용음악과 전임교수인 배우 김혜주.
KBS 공채 28기 성우 출신 김혜주가 연극무대에 선다. 김혜주는 공채 성우지만 여러대학과 무대에서 관객을 사로잡을 만한 이력이 있다. 서울예대 연극과, 가천대 피아노과,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대학원 석사, 상명대 일반대학원 연극영화과 박사 등 기초가 탄탄한 배우이다.
그뿐아니라 IQ 152의 멘사회원으로 문화예술교육사 2급까지 취득하여 많은 학생들에게 보나나은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극(킬링 마티니) 줄거리]
예리한 육감의 여자2는 여자1을 본 순간 그녀를 불행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당사자를 바로 알아보았다. 그저 인사일 뿐인 말 조차에도 서로 다른 의미를 담아가며 아슬아슬한 탐색전을 펼치는 두 사람. 뻔한 드라마처럼 머리채를 잡는 품격 없는 본처이길 거부한다던 여자1은 차분히 자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풀어내는 여자2의 모습에 꼭꼭 참고 있던 분노의 고삐를 풀어 여러칵테일들로써 싸다기를 날리고 다시 자신의 비이성적인 행동에 대해 사과를 하는 등 감정의 널뛰기를 해댄다.
사정이 어쩻든 남의 것을 탐한 죄로 여자2는 날아오는 음료를 온몸으로 맞아가며 어떻게든 죄책감을 덜어보려 하지만 나이 많은 내연녀,첩이라는 조롱에 결국 분노하며 여자1에 대항하게 된다.
서서히 모두의 예상대로 움직일 것만 같은 두 여자의 대결은 점점 서로에 대한 연민으로 변해가고 남자로부터 벗어나 의미 없는 사랑이란 현실을 벗고 신의 행복을 찾아가려 하지만 결국 남편을 살해 할 결심을 하고 완전범죄를 꿈꾼다. 그러나 마티니에 점점 취해가는 그녀들은 더욱 충격적인 행동을 결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