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녹천에는 똥이 많다', 5월 14일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개막

기사입력 2019.04.2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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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이창동 감독 단편소설 '녹천에는 똥이 많다'가 연극 무대에 오른다. 

 

'녹천에는 똥이 많다'는 1992년 한국일보 창작문학상을 수상한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원작은 아파트 건설 공사장 바닥에 질펀하게 깔려 있는 똥처럼 평온한 삶에 감춰져 있는 우리의 민낯을 현실적으로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급격한 도시화 과정에서 생긴 평범한 소시민의 빈곤, 상실감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지난해 연극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으로 한국연극평론가협회 '2018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선정됐던 극작가 윤성호가 각색을 맡았다. 윤작가는 "현대사회에서는 모두 어딘가 끊임없이 달려가야 하고 달려가고 있다. 우리가 달리는 동안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함께 고민해봤으면 한다" 고 전했다. 

 

신유청 연출은 "이번 공연이 우리에게 삶을 회복하기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연극 '녹천에는 똥이 많다'는 5월 14일부터 6월 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신록, 이지혜, 박희은 등이 나온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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