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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묵적지수' 개막이 연기됐다.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2019년 시즌 프로그램 세 번째 작품으로 달과아이 극단과 공동 제작한 '묵적지수'를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공연할 예정이었다.
서울문화재단은 "25일 남산예술센터 '묵적지수' 프레스콜 중 발생한 초혜왕 역할 경지은 배우 부상으로 인해 6월 5회차 공연(26일부터 30일까지)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고 밝혔다.
이어 "7월 공연 진행여부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 후 다시 공지하겠다. 배우 빠른 회복과 공연 조속한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경지은은 '녹색광선', '우리는 적당히 가까워', '사막 속의 흰개미', '이번 생에 페미니스트는 글렀어', '코발트블루', '고등어'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묵적지수'는 '진짜 전쟁을 막기 위한 가짜 전쟁'을 다룬다. 초나라 혜왕 50년(기원전 439년) 춘추전국시대 사상가 묵자(본명 묵적)가 초나라 침략을 막기 위해 초혜왕과 모의전을 벌였다는 고사가 바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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