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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레베카'가 1차 티켓 선예매 오픈을 앞두고 캐릭터 영상 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레베카'를 대표하는 넘버인 '레베카'와 함께 음산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대저택 맨덜리를 배경으로 막심, 댄버스, 나(I)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담아냈다.
영국의 최상류층 신사이자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막심 드 윈터'의 불안정한 모습과 그를 위로하고 있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여인 '나(I)', 그리고 시종일관 무표정하면서도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는 '댄버스 부인'의 모습은 맨덜리 저택의 감춰진 비밀과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다.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전세계 12개국, 총 10개 언어로 번역되어 공연된 '레베카'는 2019년까지 전세계에서 1천 9백만명이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2013년 한국 초연 당시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 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류정한, 엄기준, 카이(정기열), 신성록, 신영숙, 옥주현, 장은아, 알리(조용진), 박지연, 이지혜, 민경아, 최민철, 이창민 등의 배우들이 '레베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레베카'는 11월 16일부터 2020년 3월 1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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