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본색', 유준상-이장우-최대철 등 출연

기사입력 2019.09.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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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영웅본색'이 1차 출연진을 공개했다. 

 

'영웅본색'은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 뒷골목을 배경으로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명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그려낸다. 

 

원작 '영웅본색'(1986년)은 오우삼이 감독하고 서극이 제작한 영화로 배우 적룡(자호), 주윤발(마크), 장국영(자걸)이 열연했다. 홍콩 느와르 장르 시발점이 됐으며, 극적인 이야기와 혁신적인 액션 장면, 주옥 같은 영화 음악은 세대를 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극 중 조직에 투신했지만 배신을 당한 후 복역을 마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송자호' 역에는 유준상이 출연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경찰대를 졸업해 형사가 됐지만 조직 생활에 몸담은 형 자호를 경멸하는 '송자걸'은 이장우가 맡는다. 

 

조직에게 배신당한 자호의 복수를 하다 절름발이가 돼 조직에서 퇴물 취급을 받는 '마크' 역은 최대철이 연기한다. 마약상이었던 고회장의 딸로 후에 신분을 위장하고 접근한 자걸에게 마음이 흔들리게 되는 '페기' 역에는 제이민(오지민)이 나온다. 

 

_뮤지컬 영웅본색_캐릭터 포스터_페기 역 제이민_제공 빅픽쳐프러덕션.jpg

 

이 외에도 조직의 보스를 노리는 야욕가 '아성' 역 김대종, 자걸이 근무하는 경찰서의 서장 '호반장' 역 이정수, 전과자들 갱생을 돕는 '견숙' 역 문성혁, 한때는 홍콩의 마약왕이었지만 지금은 성실하게 살아가는 '고회장' 역에 이희정이 출연한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프랑켄슈타인', '벤허'에서 호흡을 맞춘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가 뭉쳐 기대를 모은다. 12월 17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10월 14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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