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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가 해외 진출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는 9월 25일 중국 상하이 문화공장에서 개최된 '2019 K-뮤지컬 로드쇼'에 선정돼 '루드윅', '마리 퀴리', '나빌레라', '엑스칼리버', '리틀뮤지션'과 함께 쇼케이스 무대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상하이문화공장이 공동 주최한 'K-뮤지컬 로드쇼'는 국내 창작 뮤지컬의 해외 유통 활로를 마련하고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행사다.
2018년 초연된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는 바깥 세상과 단절된 채 스스로 고립된 삶을 택한 엠마가 가짜보다 더 진짜 같은 도우미 로봇 스톤을 만나 추억을 되새기며 삶의 소중함을 느껴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쇼케이스 공연에서는 '엠마' 역으로 활약했던 유연과 작품 개발 과정에 참여했던 유승현이 '도우미 로봇',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밖으로', '신기한 일이지' 4곡과 무대를 선보였다.
쇼케이스를 관람한 공연 관계자와 관객들은 "어떤 공연인지 더 궁금해졌다", "무대를 꽉 채우는 음악과 이야기가 무척 좋았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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