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가 새로운 감성을 더해 연극 '뮤 하트'로 재탄생된다. 

'뮤 하트'는 PMC 프로덕션의 송승환 예술감독과 작가 겸 연출 성재준이 2011년 이후 8년 만에 의기투합해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를 연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뮤 하트'는 어릴 적 병으로 청각과 말을 잃고 혼자만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희곡작가 '이민아'와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살아가던 슈퍼스타 겸 연출 '장재혁'이 '새로운 작품'이란 매개체로 우연히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특별할 것만 같던 연애가 '운명'이 되는 순간을 그린다. 

청각 장애를 가졌지만 엉뚱 발랄하며 사랑스러운 연극 작가 이민아 역은 팔색조 매력으로 뮤지컬 '신흥문관학교', '해적' 등의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찬민과 연극 '옥탑방고양이'를 통해 관객을 만난 남경민이 더블 캐스팅됐다. 

외모, 능력, 예의까지 완벽한 배우 겸 연출가 장재혁 역은 연극 'B클래스'를 통해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인 박해원과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젊음의 행진',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 무궁무진한 캐릭터 변신을 선보인 이후림이 맡았다. 

이민아의 상상 속 친구이자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주인공 역은 뮤지컬 '난쟁이들', '젊음의 행진' 등 다양한 작품 속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낸 우찬과 뮤지컬 '그리스', '러브 초콜릿'에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는 신예 유영민이 나온다. 

아울러 유쾌함부터 진지함을 오가는 민아의 상상 속 절대적 캐릭터 조연 역은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 원년 멤버 정철호와 원종환이 함께 한다. 톡 튀는 상큼함으로 무장한 민아의 상상 속 친구 여우 역은 뮤지컬 '메멘토모리', '서른즈음에' 에서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던 이휴와 뮤지컬 '벤허'를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가창력으로 관객들 이목을 집중시켰던 곽나윤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뮤 하트'는 11월 13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개막한다. 10일 1차 티켓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