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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배우 양준모의 공연이 연기됐다.
정동극장은 6일 "1월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했던 '뮤지컬 배우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이어 "'오페라 데이트'는 연중 3회 공연(2월, 6월, 10월)을 목표로 2월 21일(금) 첫 시작을 준비 중이었다. 정동극장이 개관 25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선보이는 새로운 기획 공연이나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국민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해 '오페라 데이트' 첫 공연 연기를 결정했음을 안내드린다" 고 설명했다.
또한 "정동극장은 신종 코로나 예방 조치를 위해 공연장 내외관과 기타 공간을 대상으로 한달에 한 번 진행해오던 정기 방역 작업을 주 1회 추가 확대 실시하고 있다. 공연장 복도에 열 감지기를 도입했으며, 공연장 곳곳에 손 소독제 설치와 비접촉식 체온계 및 관객 배포용 마스크를 비치하고, 관객 앞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최선의 예방 조치를 다 하고 있다" 라고 강조하며 관객들 우려를 지웠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연예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콘서트, 쇼케이스, 팬미팅, 제작발표회 등이 줄줄이 취소됐고 일부 영화들은 개봉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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