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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오백에 삼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한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사회 전반적으로 거리두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서울시는 대학로 소극장 공연들에 감염 예방을 위한 6대 감염 예방 수칙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오백에 삼십' 측은 전 국민적인 혼란과 두려움이 가득한 상황이지만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하기 위한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공연장 내 열감지기를 비치해 모든 관객의 발열검사를 진행한다. 체온이 37.5도 이상 감지되는 관객은 물론 마스크를 미착용한 관객 입장이 전면 제한된다.
여기에 티켓을 배부할 때 최근 해외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개별 관객 명단을 철저히 작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감염을 예방하고 혹시 감염이 발생할 경우 모든 관객들에게 상황을 알려 안전을 보장하고자 한다.
공연장 곳곳에 소독제 비치, 상시 방역은 물론 객석 내 거리 유지 등 공연장을 찾은 관객의 건강한 관람을 위한 다양한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공연기획사 대학로발전소 관계자는 "어느새 완연한 봄 날씨가 되었지만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전 국민적인 우울감이 더해가고 있다. 다들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연극이 잠시나마 관객들에게 힘든 상황을 잊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관람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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