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가 5월 20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정오의 음악회'는 2009년 첫 선을 보인 국립극장 대표 상설공연이다. 당초 지난 3월 올해 첫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3월과 4월 예정됐던 공연이 취소됐다. 

이번 공연은 '정오의 시작'으로 막을 연다. 영화음악을 국악관현악으로 선보이는 순서로 '사운드 오브 뮤직' 중 '에델바이스'를 들려준다. 이어지는 '정오의 협연'에서는 국립창극단 김지숙이 판소리 협주곡 '사철가'(편곡 김선재)를 들려준다. 

'정오의 음악회'를 위해 작곡한 실내악곡을 연주하는 '정오의 앙상블'에서는 작곡가 양승환의 '봄술'이 초연된다.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스타와 국악관현악이 만나는 '정오의 스타'에서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인 배두훈이 함께한다. 마지막으로 '정오의 3분'이 관객을 찾는다. 작곡가 이고운의 '무당의 춤'이 긴 호흡으로 선보인다. 

국립극장은 5월 공연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하나로 '객석 띄어 앉기' 등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