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뮤지컬 '제이미'(원제: Everybody's Talking About Jamie)의 한국 초연 출연진이 공개됐다.
뮤지컬 '제이미'는 실화를 바탕으로 드랙퀸이 되고 싶은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꿈과 도전, 가족의 사랑을 그린다. 2017년 영국 셰필드에서 초연한 후 호평받으며 그 해 웨스트엔드로 옮겨와 지금까지 오픈런으로 공연되고 있고, 올 가을에는 영화로도 개봉된다.
가창력과 연기력을 기본으로 무대 장악력까지 갖춰야 하는 주인공 '제이미' 역에는 조권-신주협과 함께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아이돌 그룹 출신 MJ(아스트로)와 렌(뉴이스트)이 낙점됐다.
제이미의 곁에서 그를 지지하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엄마 '마가렛'은 최정원과 김선영이 맡는다. '로코 샤넬'이라는 전설적인 드랙퀸이자 현재는 드랙퀸 의상가게 '빅토르 시크릿'을 운영하며 제이미의 조력자가 돼 주는 '휴고' 역은 윤희석-최호중이 연기한다.
'제이미' 초연은 오리지널 제작사 매력을 그대로 재현하는 레플리카 방식으로 제작된다. 더 필링(The Feeling)의 리드보컬인 작곡가 댄 길레스피 셀즈, 연출가 조나단 버터렐, 영국 TV 드라마 '닥터 후'의 작가 톰 맥레, 심설인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등 국내외 최고 창작진이 참여한다.
뮤지컬 '제이미'는 7월 7일부터 9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5월 14일 오전 10시 인터파크 토핑 선예매, 오전 11시 전 예매처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