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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연극협회(회장 지춘성)는 7월 12일부터 8월 2일까지 대학로 한양레퍼토리 씨어터에서 '2020 대한민국 연극제 서울대회(예술감독 신현종)'를 연다.
이번 대회는 창작극 활성화를 목표로 총 11개 작품이 참여한다. 이 중 5개 작품은 초연작이다. 고려사부터 광복 이후 한국전쟁, 유신정권 시대, 2020년 오늘을 반영하는 작품까지 대한민국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아우르는 작품이 관객들을 찾는다.
2일 폐막식에서 발표되는 대상 수상작은 전국 16개 시.도 대표 작품이 참여하는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 in 세종'에 서울 대표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3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연기됐다. 지춘성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지난 봄 연극제가 개최 직전 연기됐고, 이후 참가단체들이 무척 힘들게 준비했다. 어려운 시기에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분이 위로를 받고 얼어붙은 연극계에 활기를 불어 넣길 바란다" 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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