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라 루미에르' 출연진이 공개됐다. 

'라 루미에르'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히틀러의 예술품 약탈을 막기 위해 마련된 파리 지하 창고에서 만난  독일 소년 한스와 프랑스 소녀 소피의 이야기를 그린 2인극 창작 뮤지컬이다. 신인 작가 김지식과 신인 작곡가 구지영이 뭉쳤고 2018 CJ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두 명 배우 연기와 호흡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출연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냉혹한 현실 속에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으려는 독일 소년 한스 역에는 현석준과 이석준, 백동현, 이진우 등 떠오르는 대학로 스타들이 대거 합류했다. 

현석준은 뮤지컬 '최후진술', '해적', 연극 '오펀스', '네버 더 시너' 등에 출연했다. 이석준은 제3회 DIMF 뮤지컬 스타 대상 출신 기대주로 뮤지컬 '풍월주' 주인공 열로 활약했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환상동화' 백동현, 뮤지컬 '아랑가', 연극 '왕복서간: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리차드 3세-미친왕 이야기' 이진우가 함께한다. 

잔다르크 같은 장군이 돼 조국을 구하고 싶은 프랑스 소녀 소피 역은 무대와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 강연정과 나인뮤지스 출신 배우 금조(이금조), 떠오르는 신예 홍나현이 출연한다.  

뮤지컬 '더 모먼트',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떠오르는 신예 연출 표상아를 필두로 음악감독 이범재, 뮤지컬 '쓰릴미',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의 베테랑 피아니스트 오성민,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의 피아니스트 조재철, 뮤지컬계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겸 음악 감독 이범재가 합류했다. 

뮤지컬 '라 루미에르'는 9월 11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