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인식조사…3·1절 독립운동 당시 유관순 열사 나이는?

기사입력 2013.03.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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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독립만세운동에 앞장섰던 유관순 열사의 나이에 대해 10명 중 6명은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오답률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답률은 10대, 30대, 20대, 40대, 50대, 60대이상 순으로 높았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는 3·1절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조사해 성별, 연령별 등 다양한 자료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연령대별로 10대(10대미만 포함),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이상을 나누어 조사했으며 서울 주요시내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1356명에게 인식조사를 벌였다.

‘3·1절에 대한 인식조사 설문지’의 문항은 ▲3·1절 독립운동 시작연도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인원 ▲독립선언서 낭독한 장소 ▲우리나라를 지배하던 국가 ▲유관순 열사의 독립운동 당시 나이 등이다.

이 중 유관순 열사의 3·1절 독립운동 당시 나이에 대해서는 16세, 17세, 18세, 19세 등 의견이 분분했다.

유관순 열사는 1902년 출생해 1920년 순국했고 독립운동 당시는 1919년으로 18세의 나이다.

이에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재적 등본 상 1904년으로 되어있어 1904년생이라는 일설이 있는 것”이라면서 “유관순 열사의 오빠 유우석 열사 생전에 말에 입각해서 1902년을 공통으로 인정한다”고 전했다.

또한 보훈처는 “아직 개정되지 않는 정보들로 혼선이 있을 수도 있지만 개정 중”이라고 덧붙였다.

3·1절 독립운동이 시작된 연도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2%가 정답인 1919년을 맞췄다.

독립선언서에 서명을 한 민족대표 인원을 묻는 질문은 전체 정답률 93%,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장소도 정답률 9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측은 “순국선열들의 높은 정신이 잊혀져가는 현대 사회에서 3·1절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항일독립운동의 올바른 역사적 인식을 가지고 조국애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선희 기자 gracejang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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