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위키드' 한국어 공연이 2021년 2월 중순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5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하며 12월 초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수천 명의 지원자가 모인 오디션 끝에 탄생할 출연진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위키드'는 2012년 한국 초연 이래 단 3번 프로덕션이 제작된 희소성 있는 공연으로 시즌마다 작품 자체 새로운 흥행 기록은 물론 한국 뮤지컬 산업 성장 동력으로서 기여했다. 2012년 초연 당시 역대 최고 유료 점유율, 최단기간 최다 관객, 최고 매출 트리플 크라운 기록을 세우며 한국 뮤지컬 시장 호황기를 이끌었다.
2013년 10주년을 맞아 성사된 한국어 초연 11개월 장기 공연, 2016년에는 첫 지역 투어인 대구 공연에 이어 서울 공연까지 새로운 스타 탄생과 새로운 기록을 낳았다. 눈을 뗄 수 없는 황홀한 무대, 유쾌하면서도 인생 철학이 담긴 깊이 있는 주제로 폭넓은 연령대를 사로잡았다.
2003년 초연 이래 17년째 전 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위키드' 공연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모든 도시에서 멈춘 가운데, 현재 공연 예정된 도시는 한국 서울과 부산뿐이다.
2021년 문을 열 '위키드'는 "2021년 맞서 날아오르다!" 라는 강렬한 주제를 던진다. 차별과 불의에 맞서 가장 높은 곳까지 비상하는 명장면 'Defying Gravity' 강력한 마녀 엘파바와 작품 속 주제를 의미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위축된 현실에 맞선다는 중의적 의미를 뜻한다.
뮤지컬 '위키드'는 2021년 2월 중순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5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