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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극장이 청소년 대상 창극 교육 프로그램 '2020 국립극장 안숙선 창극아카데미'를 12월 6일까지 진행한다.
2013년부터 시작된 '국립극장 안숙선 창극아카데미'는 안숙선 명창을 비롯한 최고 강사진에게 전통예술을 놀이처럼 즐겁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대면 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하는 혼합형 학습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 주제는 판소리 '수궁가'다. 총 6회 차 중 1.3.6회 차는 대면으로, 2.4.5회 차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마지막 강의인 12월 6일 수업은 수료공연으로 펼쳐진다. 수료공연 연출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어린이 음악극 '아빠사우루스' 연출가 최여림이 맡는다. 수강생들은 청소년 시선으로 각색한 판소리 '수궁가'를 별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국립극장은 코로나19 대응 단계 격상으로 대면 공연 진행이 어려울 경우, 수강생들이 각자 배역을 직접 촬영해 제출한 영상을 편집해 국립극장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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