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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요청하는 서한을 지난 달인 4월 30일자로 발송하였다고 대한민국헌정회 김일윤 회장은 5월 3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 서한에서 두 전직 대통령이 이미 오랜 기간 수감생황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민통합 차원에서 전직 대통령의 사면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이 부회장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반도체 무역 전쟁 와중에서 우리나라의 반도체산업 투자 활성화와 당면한 코로나 백신 확보 노력을 위하여 이 부회장의 사면이 필요하다고 표명했다.또한 과거 전두환·노태우 전직 대통령을 사면한 김영삼 대통령, 석방된 두 전직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한 김대중 대통령, 자신을 핍박했던 백인 정적들을 용서한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 사례를 들면서 대통령의 사면을 찬반으로 대립하는 국민 정서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국익과 국가의 미래를 내다보고 용단을 내릴 것을 건의하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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