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 서울의 공공의료역사 담은 ‘근현대 서울의 공공의료 형성’ 발간

기사입력 2021.07.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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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박주은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지난달 30, 서울역사중점연구 제11근현대 서울의 공공의료 형성을 발간했다.

 

 

수록된 총 7편의 서울 공공의료 관련 연구논문은 20세기에 본격적으로 구축된 한국의 공공의료의 형성 과정을 서울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다뤘다. 특히 위생·방역·보건 등 공공의료의 문제는 한국사회의 탈식민·분단·냉전 등의 문제와 함께 연동됐고, 서울은 행정과 의료 서비스의 중심지로서 한국의 공공의료를 주도했다. 각각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원아 서울대 강사는 일제강점기 경성 의료인 단체의 결성과 활동을 통해서 식민도시 경성의 조선인 의사들이 활동한 상황을 살폈다.

 

 

김영수 연세대 연구교수는 ‘1930년대 경성부의 위생시설과 그 평가에서는 경성의 전염병 발생에 대응한 경성부의 위생사업 전환과 그것에 대한 의료계·위생 관료들의 평가를 다뤘다.

 

 

김진혁 연세대 연구원은 광복 이후 서울대학 의학부·경성의학전문학교 통합 과정과 의미에서는 두 학교의 통합 과정을 통해서 공공의료 확보를 위한 의료 인력 문제와 그 해결의 과정을 살폈다.

 

정무용 명지대 객원교수는 미군정기 보건후생부의 활동과 서울의 공중보건에서는 광복 이후 공중보건을 담당한 미군정 보건 당국의 활동을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조명했다.

 

 

이동원 서울대 교수는 ‘1950년대 유엔 및 유엔군 기구의 활동과 서울의 보건행정 변화에서는 서울의 보건행정 변화를 미군정기, 정부 수립 및 6·25전쟁기, 휴전 이후 시기로 나눠 시기별로 살폈다.

 

 

한봉석 이화여대 연구교수는 ‘1950~1960년 서울의 공중보건과 외국민간원조단체의 역할에서는 결핵 치료사업의 사례를 통해서 1950~1960년대 공중보건과 사회복지 분야의 외국 원조의 실태를 다뤘다.

 

 

조민지 서울대 강사는 ‘1960~1970년대 서울시 공중보건 정책과 간호 인력에서는 1960~1970년대 서울시를 중심으로 간호 인력 수급문제를 살폈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백신 수급·접종 및 각종 방역활동으로 그 어느 때보다 공공의료의 역할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라며 본 연구서의 발간으로 한국 의료 행정·서비스의 중심인 서울의 공공의료 형성 과정을 주목하는 계기가 되고, 향후 후속연구가 이어지며 2천년 서울 역사의 체계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주은 기자 jey0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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