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드론 다중관제 11월 가동 ‘재난 골든타임 단축’

소방·경찰·군 관계기관 네트워크 구축…현장 도착 시각 1분가량 줄여
기사입력 2021.08.24 13:3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3537451477_qRv5nz3U_9a56b839850f555d4e0abf44d3770c27d13c3f54.jpg

[선데이뉴스신문=이술의 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재난 골든타임 단축을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드론을 활용한 다중관제시스템을 구축·완료해 가동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총사업비 4억원(국비 2억원 포함)을 투입해 시청 4층에 비행 제어, 영상 관제 등 드론 기반 다중관제시스템을 설치한 데 이어 이달 10일 시스템 본격 가동을 위한 소방·경찰·군 관계기관 네트워크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

 

다중관제시스템은 화재, 교통사고 등 재난 발생 때 촬영용 센서를 장착한 드론이 현장으로 즉각 날아가 재난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성남시와 성남·분당소방서, 수정·중원·분당경찰서, 군부대(육군 55사단)에 전송한다.

소방·구급·경찰차가 정체 구간을 피해 골든타임(7분) 내 현장에 도착하도록 최단·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영상도 전송한다.

 

재난 현장과 최단 거리 안내 영상은 성남시가 오는 10월 말까지 기관별 상황실에 설치하는 영상 관제시스템을 통해 공유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드론은 성남소방서와 분당소방서에 2대씩 모두 4대를 배치한다.

 

해당 드론은 5G 기술이 적용돼 비가시권에서도 원격 운용이 가능하다.

시는 드론 4대와 시청 다중관제시스템, 관계기관별 영상 관제시스템의 실증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운용을 본격화한다.

 

재난 현장 도착 골든타임을 1분가량 줄여 신속한 구급·구조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골든타임 1분 단축은 재난 현장의 인명피해를 33%, 재산 피해를 60%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술의 기자 57jesus@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