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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3년 만에 돌아오는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네 번째 시즌 출연진을 공개했다.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한 '프랑켄슈타인'은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 이야기를 통해 인간 이기심, 생명 본질 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되며 총 9개 부문을 수상했고, 2016년 재연에서는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단일 시즌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철학.과학.의학을 모두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의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에는 민우혁(박성혁).전동석과 함께 규현(조규현.슈퍼주니어)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전장에서 '빅터'를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돼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의 피조물인 '괴물' 역에는 초연부터 참여한 박은태와 세 번째 시즌에 이어 카이(정기열)가 출연하며, 정택운(빅스)이 합류했다.
'빅터' 약혼자이자 그를 이해하고 포용해주는 사랑스러운 '줄리아' 역은 해나(이해나)와 이봄소리(김다혜)가 맡는다. 서지영.김지우(김정은)는 빅터를 이해하는 유일한 가족이자 빅터와 그의 가문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엘렌'으로 나온다.
극 중 배경이 되는 제네바 시장이자 줄리아 아버지인 '슈테판' 역으로는 안정된 연기력과 가창력 이희정과 서현철이 캐스팅됐다. '빅터'의 충직한 집사인 '룽게' 역으로는 김대종과 이정수가 나온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1월 24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