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호 원장,“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 역할”

월드드론교육원,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일자리 창출...정부 “드론 산업육성정책” 발표
기사입력 2021.10.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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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드론교육원 이지호 원장

 

[선데이뉴스신문=정태일 기자]  드론은 환경 문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국민 삶의 수준을 높여 나가며 AI, 센서, 나노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드론은 사람이 탑승하지 아니한 채 항행할 수 있는 비행체(드론법)를 말하며 ‘낮게 웅웅거리는 소리’를 뜻하는 단어로 벌이 날아다니며 웅웅대는 소리에 붙여진 이름이다. 드론은 공공, 민간 분야 활용 활성화뿐만 아니라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적응하며 드론전문가 양성을 위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환경과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월드드론교육원 이지호 원장을 만나 교육과정과 실습을 통한 취업분야 그리고 드론산업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실기평가 조종자가 직접 실기 비행 교육을 진행
이지호 원장은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자격증 교육 기관 중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실기비행장이 있는 곳으로 서울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지하철 3호선 원흥역 바로 앞에 있어 더욱 편리하게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며 실기평가 조종자가 직접 실기 비행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교육원에서는 전문 강사진을 통해 제대로 철저하게 체계적인 교육을 하고 있어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자를 양성하고 있으며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 미래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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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중인 월드드론교육원 이지호 원장

 

교육과정은 국가자격증과 민간자격증 과정
국가자격증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자로  ▲조종자 (20시간 이상 비행-만 14세 이상) ▲지도조종자 (100시간 이상 비행만18세 이상) ▲실기평가조종자 (150시간 이상 비행-만18세 이상)가 있다.
민간자격 과정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국가 외 개인ㆍ법인ㆍ단체가 신설하여 관리ㆍ운영하는 자격으로  ▲드론 교육지도사1급,2급 ▲촬영전문가 1급, 2급 ▲드론정비사 1급, 2급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교육원의 비행실기 연습장 ‘훼릭스야구장’
교육원의 비행실기 연습장은 10,000 평 이상의 넓은 공간, 벚꽂길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 최상의 인조 잔디, 넓은 대기 공간이 있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훼릭스야구장에서 비행실기교육을 하고 있다.

 

4차산업의 혁명 드론산업, 정부 “Drone 산업육성정책” 발표
이지호 원장은 정부가 총 1조 2천억원의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여 무려 16만 4천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Drone 산업육성정책”이 발표되면서 그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드론 군 간부, 육군 드론운용병, 경찰관, 산림청, 소방청, 농림수산부 등 Drone을 이용한 새로운 공무원 신규채용은 물론 방송국이나 각종 항공 촬영, 도로 철도는 물론 공항, 택지개발 등 공공측량 분야, 공간정보 제작 분야 등 민간분야에서도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드론산업의 활용도를 제시했다.

 


이 원장은 드론의 공공, 민간 분야 활용 활성화 뿐만 아니라 산업 분야에서도 드론의 활용도가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이 활약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각종 Drone 관련 분야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초경량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드론)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긴장되는 실습시간, 돌발 상황에 대처
드론을 조종하면서 정말 다양한 상황들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대처 하는 방법은 실내용으로 만들어 진 완구용으로 제작된 가벼운 드론을 밖에서 날리게 되면 바람에 날아가기 때문에 실외에서 연습을 할 때는 바람을 살피고 혹시 날아간다면 빨리 착륙을 시켜야 한다.

 

비상상황 발생...노콘(No Control) 현상
드론을 날릴 때 여러 가지의 비상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기체의 충돌이나 추락 등 물리적인 손상과 내 뜻대로 드론 조종이 안 되는 상황 등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상황은 장애물과의 충돌이다. 특히 도심에서 비행할 때 발생하는 경우는 높은 건물, 가로수, 간판, 전깃줄 등 장애물로 인한 것이다.
야외 비행 시에는 큰 나무들, 바다 강등에서의 추락, 송전탑, 고압선, 새의 공격 등이 있으나 가장 위험한 상황은 드론과 조종기의 연결이 끊어져 조종불능 상태가 되는 노콘(No Control) 현상이다.
이러한 노콘의 다양한 원인은 ▲조종기 이상 ▲기체 문제 ▲전파 간섭 ▲자기장 영향 및 태양풍 ▲대형 건축물, 구조물 ▲배터리 저전압 ▲원인 불명의 노콘 현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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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드론교육원 이지호 원장의 행사 및 교육모습.

 

 노콘의 비상상황 시 대처 방법
노콘의 비상상황 시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일단 주변에 큰소리로 위험이나 추락 사실을 알린다. ▲최대한 안전한 곳으로 추락이나 착륙 시킨다. ▲ 노콘 발생 시 이륙 장소로 돌아오는 “리턴투홈” 기능을 활성화한다.▲“Ready to Fly”, “드론 플라이” 등 앱을 통해서 비행가능 구역이나 지자계지수 확인 ▲위험한 장소에서의 비행 금지 ▲장비 점검 철저 등 꾸준한 비행 연습을 통한 위기 대처 능력 향상시켜야 한다.

 

 ‘일상 속 드론시대’ 드론법
드론법은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조성, 드론시스템의 운영 ·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여 드론산업의 발전을 조성하고 드론산업의 진흥을 통한 국민편의 증진과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시행 2020.5.1] [법률 제 16420호, 2019. 4. 30, 제정] 2021년 3월 1일부터 초경량비행장치(드론)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자격증 없이 최대이륙중량 250g 초과하는 드론을 비행하는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격증 분류...1.2.3.4종으로 무인멀티콥터 비행경력.
 

자격증은 1.2.3.4종으로 분류된다.
▶1종은 해당종류 비행시간 20시간 이상 (만14세 이상)으로 최대 이륙중량 25kg이상에서 자체중량 150kg 이하 무인멀티콥터 비행경력.
▶2종은 1종 또는 2종 무인헬리콥터 비행시간 10시간 이상 (만14세 이상)으로 최대 이륙중량 7kg 이상 최대이륙중량 25kg 이하 무인멀티콥터 비행경력.
▶3종은 1종, 2종, 3종 무인멀티콥터 중 어느 하나 비행시간 6시간 이상 (만14세 이상)으로 최대 이륙중량 2kg 이상 최대이륙중량 7kg 이하 무인멀티콥터 비행경력.
▶4종은 해당 종류 온라인 교육과정 이수로 대체, 최대이륙중량 250g이상 2kg이하의 무인멀티콥터에 해당(만10세 이상)


드론산업, 정부 8대 혁신성장 산업 중 핵심 선도사업
이지호 원장은 드론산업은 스마트팜·바이오헬스·스마트시티·에너지신산업·드론·미래자동차 · 스마트공장·핀테크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8대 혁신성장 산업 중 핵심 선도사업이다. 항공·정보통신(ICT)·소프트웨어(SW)·센서 등 첨단기술의 융합산업으로 앞으로 개인이 이동수단으로 사용할 개인용 자율비행 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과 대형 무인항공기가 상용화 되면 수송·교통 분야에서 새로운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드론산업은 인공지능, 자율비행, 사물인터넷, 센서의 나노화와 정보통신, 센서, 소재등 연관 산업 기술의 발달로 물품 대량수송,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진단, 감시·측량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며 현재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의 각국에서는 드론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 원장은 우리나라도 드론 산업을 활용하기 위해서 항공기 정비시간 단축과 육안 확인이 어려운 동체 그리고 날개 점검 시 인스펙션 드론을 활용한 첨단 정비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드론 촬영 영상분석 시 AI 딥러닝(Deep Learning)기술을 접목해 결함을 자동검출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전 - 자율비행드론 설비 진단기술, 설비상태 자동분석기법,  전력선 비접촉식 활선작업 공법
▶포스코 - 위험 설비 점검
▶한국서부발전 - 신재생설비 원격합동 점검
▶LH공사 - 토지 및 주택관력 업무
▶인천국제공항 - 조류퇴치 및 외곽 경비, 드론기업지원 허브 운영
▶우정사업본부 - 드론 택배
▶해양수산부 - 서해안 중국어선 불법 조업감시
▶소방서 - 화재진압에 활용, 산불 감시
▶시청 - 무인항공측량시스템에 활용, 정수시설물 관리
▶특사경 -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감시
▶KT  안심귀가
▶소방서  초고층 드론으로 화재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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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중인 월드드론교육원 이지호 원장

 

이지호 원장은 “최근 드론이 널리 사용되는 이유는 구조가 매우 간단하고 자동제어를 할 수 있는 장비가 탑재되어 실내 및 야외에서 쉽게 비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초보자들도 기본적인 조종교육을 받으면 쉽게 취미활동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021년 3월 1일부터 4종으로 자격증이 세분화 되면서 좀 더 쉽게 자격증 취득에 도전할 수 있으나 비행을 할 수 있는 곳을 찾기가 너무 힘들다고” 토로한다.
그러면서 “서울이나 도심, 인구 밀집지역, 군사 보호시설, 공항근처, 원자력 발전소, 국가 중요 시설, 국립공원 등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곳보다 비행금지 또는 제한 구역이 정말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드론 산업을 좀 더 활성화 하고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쉽게 비행을 할 수 있고 저렴하게 장비를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현재 드론 비행승인 시 군부대·지자체 등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드론 비행 승인절차를 합리화하는 드론 활용 촉진법 등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데 이런 산적한 법들이 하루빨리 통과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지호 원장은 “코로나 시대에 많은 드론 교육원들이 경영 악화로 힘들어 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드론 산업 육성을 말로만 하지 말고 좀 더 체계적인 지원으로 4차산업 혁명시대 드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쏟는 교육원에 큰 힘을 보태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태일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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