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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강원랜드(대표 이삼걸)은 23일 서울 aT센터에서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 및 홍보 등 ESG 가치 실천 ▲ 로컬푸드 등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상생 실천 ▲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공사는 지난 9월 선포식 개최 이래 기업, 학교, 지자체 등 대국민 확산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리조트 내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동애등에’라는 곤충의 먹이로 활용해 자연 분해된 친환경 퇴비를 생산하고 이를 화훼 등 작물의 거름으로 쓰고 있다. 또한 곤충을 재처리해 사료나 비료로 활용하여 음식물 쓰레기의 선순환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함으로써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발표한 ESG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하는 등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사와의 협력체계 구축이 먹거리 분야 ESG경영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아울러 로컬푸드·푸드플랜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는 공사와 지역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강원랜드가 협업하여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고 표명했다.끝으로 김 사장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탄소중립 실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협약이 강원랜드를 비롯한 강원도 소재 기업들과 지역사회가 지구를 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