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시즌6 선정작, '세인트 소피아'.'오빠생각' 쇼케이스 개최

기사입력 2022.01.1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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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1 왼 세인트 소피아 포스터, 오 오빠생각 포스터 사진 1.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공모전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이하 '글로컬') 시즌 6 쇼케이스 진출작인 '세인트 소피아'와 '오빠생각'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세인트 소피아'(작 양소연.작곡 이승현)는 1월 24일 한양레퍼토리 씨어터에서, 대극장 규모 '오빠생각'(작 최혜련.작곡 김효은)은 비대면 오디오 쇼케이스 방식으로 열린다. 

 

제작사 라이브는 2021년 5월 '작가 개발 스토리'와 '라이브 IP 스토리' 2개 부문으로 '글로컬' 시즌 6 공모를 시작했다. '세인트 소피아'와 '오빠생각'은 약 12:1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6작품 중 하나다. 

 

'세인트 소피아'는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죄와 벌' 속 조연인 소냐를 성녀에서 '다크 히어로'로 내세운 록 뮤지컬이다. 뒷골목 소녀가 우연한 기회에 가난한 대학생 살인을 은닉하고 '세인트'가 돼 강한 영향력을 얻지만, 살인으로 인해 변화된 세상의 이면에서 또 다시 선택 기로에 서게 되면서 벌어진 갈등을 그린다. 

 

온 마을 사람들에게 온갖 천대를 받지만 속은 신념으로 가득 찬 '소냐' 역은 최연우, 법대생이자 소냐에게 감명받은 낭만적인 사상가 '로쟈' 역 황민수, 끈질긴 예심판사 '포르피리' 역은 이한밀이 맡았다. 최유하는 소냐를 조롱하며 괴롭히는 '리자베타'이자 온화하고 순종적인 '베로니카'를 넘나들며 1인 2역을 소화한다. 

 

'오빠생각'은 '해군 정훈음악대 어린이 합창단'을 동기로 한 동명 영화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모든 이가 피폐해질 수밖에 없는 전쟁 속에서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던 아이들 목소리를 감동적으로 펼쳐낸다. 

 

전쟁 속 수많은 군중들 모습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모든 배우가 1인 다역으로 진행, 비대면 오디오 쇼케이스로 선보인다. 합창단을 통해 삶 의미를 깨닫는 '한상렬'과 '박대령'은 이한밀이 분한다. '갈고리' 역 한규정, 한상렬 전우 '조준혁'은 이진우, 동생을 위해 못할 것이 없는 '오동구' 역에 정소리 등이 출연한다. 

 

2015년부터 시작한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국내외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글로컬(Global+local) 창작 뮤지컬을 기획.개발해 국내 공연은 물론 해외 진출까지 추진하는 공모전이다. 지금까지 '마리 퀴리', '팬레터', '더 캐슬', '구내과병원', '그라피티' 등을 발굴했다. 

 

라이브는 "쇼케이스 진출작은 유수 국내외 뮤지컬 제작사 관계자 초청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까지 동시에 타진할 예정이다. 대본 번역 및 해외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무대화 가능성을 높인 우수 작품들은 국내외 제작사 연결을 통해 각 작품 지속적인 성장과 유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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