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웃는 남자' 박효신-박은태-박강현 등 캐릭터 포스터와 출연진 공개

기사입력 2022.04.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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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 박효신-박은태-박강현 등 전율의 캐스팅 라인업 및 캐릭터 포스터 공개!.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가 출연진을 공개했다. 

 

18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공식 SNS를 통해 뮤지컬 '웃는 남자'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최고 배우들로 완성할 세 번째 시즌 압도적 귀환을 알렸다. 

 

작품 주인공 '그윈플렌' 역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을 필두로 '우르수스' 역 민영기, 양준모, '조시아나' 역 신영숙, 김소향, '데아' 역 이수빈, 유소리, '데이빗경' 역 최성원, 김승대, '페드로' 역 이상준, '앤 여왕' 역 진도희, 김영주까지 출연진을 확정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2년 만에 무대 예술 절정을 선보일 전망이다.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에는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이 출연한다. 기이하게 찢어진 입을 목도리로 가린 채 카메라를 고독하게 응시하는 이들 모습은 작품 특유 극적인 서사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 세 명 그윈플렌은 격정적인 그의 인생을 모두 담은 듯한 고요하면서도 복합적인 감정을 가득 담아낸 눈빛으로 3인 3색 각기 다른 매력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최고 가수이자 자타공인 최정상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는 박효신이 지난 2018년 '웃는 남자' 이후 4년 만에 무대로 귀환을 알렸다. 그는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팬텀'에 출연하며 노래와 연기뿐만 아니라 막강한 흥행력까지 모두를 갖춘 배우다. 특히 '웃는 남자'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그윈플렌 역에 박효신을 염두에 두고 작품 뮤지컬 넘버를 작곡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혼을 울리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력 박효신은 세 번째 시즌에도 관객들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다. 

 

단연코 한국 뮤지컬계 최고 배우로 꼽히는 박은태가 그윈플렌 새얼굴로 이름을 올렸다. 박은태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대작들 주연으로 활약하며 섬세한 감정 연기와 무결점 가창력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해왔을 뿐만 아니라 깊은 통찰을 통한 입체적인 캐릭터 해석을 더해 '믿고 보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매 작품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여왔던 박은태가 뮤지컬 '웃는 남자'를 통해 그려낼 그윈플렌에 초미 관심이 모인다. 

 

지난 2018년 초연, 2020년 재연에 참여하며 '웃는 남자' 열풍을 이끌었던 박강현이 세 번째 시즌 그윈플렌으로 참여한다. 뮤지컬 '하데스타운', '모차르트!' 등에서 활약하며 한국 뮤지컬계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은 박강현은 탄탄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비롯해 모든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200% 발휘하며 대중과 평단 찬사를 받고 있다. 세 번째 '그윈플렌'을 맞이한 박강현은 초연과 재연 무대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과 무대 장악력을 더해 한층 깊어진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인간을 혐오하는 염세주의자로 우연히 어린 그윈플렌을 거둬 키우는 우르수스 역에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민영기, 양준모가 출연한다. 무대를 자유자재로 장악하는 최고 실력파 배우 신영숙과 김소향이 매혹적인 여인 조시아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아이와 같은 순백 마음을 가진 인물로 앞을 보지 못하지만 영혼으로 그윈플렌을 바라보며 그를 보듬어주는 데아 역에 이수빈과 유소리가 캐스팅됐다. 

 

조시아나 공작부인과 결혼을 통해 신분상승을 꿈꾸는 야망가인 데이빗 경 역에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받아 온 최성원과 김승대가 함께 한다. 증오와 질투로 가득 찬 교활한 하인 페드로 역으로는 매 작품에서 존재감을 자랑한 이상준이 열연한다. 대영 제국 통치자로 이기심 많은 앤여왕 역에는 작품마다 감초로 활약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은 진도희와 김영주가 참여한다.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 여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 존엄성과 평등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해 2018년 월드 프리미어와 2020년 재연에 이르기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는 6월 10일부터 8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4월 21일 티켓 오픈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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