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커스 캬라반 봄' 5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기사입력 2022.04.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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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커스 캬라반_봄.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서커스 캬라반 봄'을 선보인다. 

 

'서커스 캬라반'은 2020년 대유행으로 인해 많은 문화예술 행사가 잠시 멈췄을 당시 관객이 차량에 탑승한 채 공연을 관람하는 드라이브 인 서커스(Drive in Circus)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후 2021년에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100% 사전 예매, 좌석 간 거리 두기 등 노력을 통해 꾸준히 공연을 펼쳐왔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해제로 더 많은 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광대극, 저글링, 씨어 휠, 에어리얼 후프 등 다양한 국내 공연 7작품이 총 10회 공연하며, 다양한 서커스 기예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첫날 공연으로는 스토리 서커스 '곡예사_根(root)'를 선보인다. 서커스 천막에서 태어나 한평생 서커스 외길을 걸어온 곡예사 안재근 인생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근대 서커스 추억을 상기시키는 음악이 시작되면서 그가 평생을 익혀온 저글링, 외발자전거 등 다양한 기예를 40분 동안 선보인다. 

 

이 외에도 온 가족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유쾌한 입담과 재치가 가득한 코미디 저글링을 펼치는 '마린보이'의 '나홀로 서커스', 서커스 기예를 올림픽에 접목한 '서커스 디 랩'의 '서커스 올림픽', 어릴 적 꿈꿨던 우주로 떠나는 상상을 씨어 휠(대형 원형 구조물 안에서 자유자재로 몸을 움직이는 기예)로 표현한 '휠러스'의 '우주 비행사 되기 대작전', 세계 1, 2차 대전 이후 다양한 형태로 변화해온 동북아시아 캬바레 모습을 에어리얼 후프로 풀어낸 '들꽃체육관'의 '극동아시아땐쓰', 4인조 밴드 아름다운 화음을 통해 삶 기다림과 회상을 그리는 '팀 퍼니스트'의 '체어, 테이블, 체어', 다양한 비눗방울을 통해 아이들과 우리나라 역사를 말하는 '팀클라운'의 '대한민국 비눗방울' 등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 두기 이후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서커스 예술놀이터'가 아이들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서커스 예술놀이터'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대표적인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서커스 기예를 체험하면서 조화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예술적 경험과 표현, 상상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년 많은 참여율과 높은 만족도를 받아왔다. 

 

이번 '서커스 예술놀이터'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와 고도 집중력이 필요한 저글링에 도전하는 '줄타기+저글링 캠프'와 하늘에서 내려온 후프와 천을 타고 펼치는 공중 기예를 체험해 보는 '에어리얼 캠프'를 진행한다. 

 

'서커스 캬라반 봄'은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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