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특집] 치매 치료 가능한가?

국민 10명중 1명이 겪는 치매! 고칠 수 없는 병으로 알려진 치매! 고칠 수 있다고?
기사입력 2013.08.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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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뉴스데스크 캡쳐>

사랑하는 가족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마저 잃어버리게 되는 무서운 병 치매, 현대의학으로는 난치병으로 알려진 질환이다. 몇몇 병원에서는 호전 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완치된 사례는 쉽게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요양병원에서 쓸쓸히 시간을 보내거나, 가족들에게 짐을 안기어야만 하는 병, 치매를 치료 한 사례가 있어서 화제다.

 양의학에서도 치매는 원인 불명이 많고, 치료는 어려우며, 증세가 악화되는 시간을 늦추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양의학의 경우에는 대뇌속의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치매를 일으킨다고 생각하고, 이를 없애기 위해 양약을 투여한다. 또한 양의학과 한의학을 결합해 치료하는 몇몇 병원도 있는 현실.

 그러나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세모난한의원 오남재 원장은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치매를 진단하고 치료하면 증세의 악화를 막는 정도가 아니라, 치료할 수도 있다고 한다. 충분히 원인치료를 하게 되면 기억력, 인지력, 지남력, 대소변 장애까지 고칠 수도 있는 질환이라고 한다. 그가 제시한 환자 일지를 공개한다.

 사례 1. 70대 여성. 치매 말기상태

30년간 앓고 있던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치매가 오신 분으로, 요양원에서 6개월 넘게 계셨지만, 증상은 더욱 악화되었다. 인지장애는 물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상황까지 이르신 치매 말기 상태의 분이다.

 총 6주간 12회의 치료를 하였다. 먼저 뇌의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한약투여와 함께, 뇌로 가는 경추신경의 문제를 교정을 통해 치료하고, 뇌에 쌓인 어혈과 독소를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이외에 절식(소식)과 영양요법을 통해 인지장애, 대소변 장애를 치료하였다.

 3주 치료 이후부터 대소변을 옷에 실례하는 횟수가 1일 4-5회에서 3회로 줄었고, 4주차에는 못 알아보던 손자의 이름을 말하기 시작했다. 6주 이후로는 대소변을 실금하는 횟수가 없어지고, 정신도 치매 이전으로 회복되어 치료를 마쳤다.

 사례 2 70대 여성. 치매 중기상태

 기억력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분으로 치매 중기에 해당하는 분으로 늘 가던길도 찾아가지 못하고 자녀의 집도 찾아가지 못하는 상황. 다행히 고혈압과 당뇨가 없어서 치료는 크게 어려움이 없는 상태. 위의 방식과 같이 총 5주간 10회의 치료를 통해 인지기능이 회복되어 전혀 찾아가지 못했던 큰 아들 집에도 전처럼 쉽게 찾아다니셔서 기뻐하신 모습을 보았다.

 이 두 사례를 보면 치매는 더 이상 치료 불가능한 병이 아닌 듯하다. 본인을 잃어감과 동시에 가족의 마음에 무거운 짐마저 얹어주는 병, 치매. 치매를 예방하는 습관도 중요하지만 합병증 등으로 피할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면 희망을 가져도 좋을듯하다. 자세한 내용과 문의사항은 세모난 한의원 블로그(http://doctor3535.blog.me)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이다인 기자 anada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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