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코 앞 “발암물질, 악취 민원 아스콘 공장 11곳” 이전 재확인!

전국 어디에도 없다, 오직 인천 서구 오류동에만 있다.
기사입력 2022.05.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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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주민들 5차 집회를 통해 아스콘 공장 환경개선 정책 필요 없다.

- “검단일반산단 ‘뷰티풀파크’ 검단2산단 ‘에코사이언스파크’ 명칭변경” 전시행정 중지.


[선데이뉴스신문=정재헌 기자] 오류동환경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근회),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인천 서구 오류동 8개통 주민 200여명 등은 "전국 어디를 찾아봐도 마을 인근에 있는 아스콘 공장이 없고 오직 인천 서구 오류동에만 존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 및 지역 주민들은 이날 오전 인천 서구 검단일반산단내 아스콘 집단공장과 검단하수종말처리장 입구에서 기자회견 및 집회를 열고  "주택가 코앞 200여 미터 지점에 발암물질 및 악취가 발생하는 아스콘공장 11곳 이전과, 또한 검단하수종말차리장 민간위탁을 철회하고 인천시가 직접 운영해 악취 등 환경문제에 대한 것을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근회 환경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및 최만석 홍보부장은 집회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3.30, 4.15, 4.29, 5.13 4차집회 이후 에도 인천시와 서구청은 ‘서구 검단 산단 아스콘제조업 환경개선’ 사업으로 해결한다는 앵무새같이 소리만 되풀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의 집회는 이날로 5회째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고통에 시달리다 지쳐서 이젠 환경개선 정책 필요 없다"며 아스콘공장 11곳 이전 촉구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지난 5.19 인천시 환경국장을 비롯해 하수과와 대기보전과 담당 직원들이 함께 참석한 간담회에서 4년전 박남춘 인천시장으로부터 검단산단 아스콘 공장 이전약속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장이전이 전혀 이행되지 않은 점과 지난 2006년 시가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검단산단 친환경기업 유치원칙을 5년 후인 2011년에 깨고 아스콘 공장을 유치한 인천시의 책임을 강력하게 추궁했다"고, 발표했다.

 

집회에서 주민들은 “인천시의 잘못된 행정으로 검단산업단지 아스콘 공장의 악취발생과 발암물질로 주민들이 수년간 피해를 입고 있으며 즉각 공장들을 이전해야 한다”며 이전 촉구 구호를 강하게 외쳤다.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도 이날 발언을 통해 "지난 4.27 인천시가 검단일반산단을 ‘뷰티풀파크’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산업단지 명칭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미래 지향적인 비전과 브랜드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명칭변경 언론보도를 보고 경악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검단2일반산단도 ‘에코사이언스파크’ 로 명칭 둔갑해서 지역주민들은 특별한 단지가 건설되는 줄 알고 있다면서 명칭 변경이 아닌 오류동 주민들에게 악취고통, 1급 발암물질 벤조a피렌 발생하는 아스콘 공장 11곳 이전"을 강력 촉구했다.

 

김 상임회장은 또 “환경특별시 인천”으로 재미 본 인천시의 전시행정을 “미친 행정으로 규정”한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김 상임회장은 “검단산업단지 하수종말처리장도 인천시가 직접 운영하지 않고 민간에게 위탁해 운영하면서 민간기업의 이윤추구로 인해 악취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주민들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하루 빨리 인천시가 민간위탁을 철회하고 직접 운영해 악취문제를 해결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정재헌 기자 csn8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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