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를 하다' 최연우 "아름다운 사랑이 이 작품 생명력을 불어넣은 가장 큰 요인이다"

기사입력 2022.06.3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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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6월 3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창작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주요 장면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신정화 총괄 제작자, 심설인 연출, 문종인 음악감독, 배우 이창용, 조성윤(조강현), 최연우, 이정화, 고은영, 정재환, 렌(최민기), 이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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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희' 역을 맡은 최연우는 "세상에 이런 사랑도 존재할 수 있구나, 존재한다면 참 아름답겠구나 생각했다. 아름다운 사랑이 이 작품 생명력을 불어넣은 가장 큰 요인이다" 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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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역을 연기하는 이정화는 "다른 작품들은 어떤 시대나 상황 속에 처해 있으면서 그 가운데 사랑이 있다면 이 작품은 사랑 하나만을 이야기한다. 사랑 시작부터 끝, 다시 연결되는 주제가 무척 좋아서 이 작품을 사랑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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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설인 연출은 "나름 초연되는 창작 작품이라고 생각하면서 장면 하나하나를 재구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기존 음악을 편곡하고 대본을 수정.재구성하면서 이것을 만드는 내게 맞는, 또 새로운 제작에 맞는 배우들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상상 속에 있던 배역들을 오디션 등 과정을 통해 만나게 됐다" 고 이전 시즌과 달라진 부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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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시즌에서 공들인 부분은 세트와 음악이다. 무대 위에 인우 마음에 담아둔 오르골을 형상화하면서 시간 순행.역행에 따라 세트가 움직이는 방향을 다르게 설정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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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심설인 연출은 "이번 시즌은 인우나 태희 시각을 관객들에게 자세히 전달하려고 했다. 초연 창작이라 생각하고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훨씬 영화적 관점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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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화 총괄 제작자는 "'번지점프를 하다' 역시 '태양의 노래' 등 다른 작품들처럼 전세계에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 한국 뿐 아니라 외국에도 우리 작품을 빠르게 알릴 수 있고, 외국 관객들도 우리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이 작품도 전세계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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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2001년 이병헌, 故 이은주 주연 동명 영화(김대승 감독)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는 개봉 당시 이성간 사랑을 그린 전형적인 사랑 영화에서 벗어나 성별과 죽음을 뛰어넘는 신비로운 사랑 이야기로 2017년과 2021년 재개봉 될 정도로 꾸준히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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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다시 태어난 '번지점프를 하다'는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음악상,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 작곡.작사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번 공연은 기존 작품 속 아련하고 가슴 아픈 이야기 위에 한층 나아진 무대와 영상, 조명을 통해 장면을 재구성해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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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은 새로운 배우들이 나와 관객 눈길을 끈다. 운명적인 사랑을 잊지 못한 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남자 '서인우' 역 이창용, 조성윤(조강현), 정택운(빅스 레오), 사랑스럽고 당돌한 인우 첫사랑 '인태희' 역 최연우, 이정화, 고은영, 태희와 같은 습관, 같은 행동으로 인우를 혼란에 빠뜨리는 학생 '임현빈' 역에 정재환, 렌(최민기), 현빈 같은 반 여자친구 '어혜주' 역 이휴, 지수연 등이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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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시즌은 메타씨어터를 통해 전 세계 154개국에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사랑을 보여주는 창작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8월 2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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