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내 가전사들과 손잡다!

AMI-스마트가전 연계 표준화 사업 본격 착수
기사입력 2013.09.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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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LG전자 이승훈 연구위원(상무), 한전 SG사업처 나동채 처장, 삼성전자 신동호 고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여름 내내 각 기업 및 기관에서 보여주었던 절전행동 모습들은 안타까운 부분이 많았다. 이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3일(화) 오전 11시에 삼성동 본사 사옥에서 한전과 국내 대표 가전사(LG전자, 삼성전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AMI-스마트가전 연계 표준화 사업에 본격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 AMI :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지능형전력계량인프라), 양방향 통신 기반의 디지털 계량기와 기타 전기사용 정보 전달 및 제어장치로 구성되어 있는 기반 인프라를 의미하며, 이는 실시간으로 전력가격 및 사용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여 수요반응을 가능케 하고, 공급자에게는 더욱 정확한 수요예측 및 부하관리가 가능하게 함

 본 사업은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인프라인 AMI와 스마트가전과의 연계 표준화를 통해 전력분야 수요관리 자원의 확대와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의 가전시장은 90% 이상을 대표 가전사에서 점유하고 있으나, 가전사별 가전제어용 프로토콜을 독자적으로 운영 중에 있어 통합 및 표준 제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본 사업을 통해 한전에서는 AMI와 스마트가전의 연계 방안을 제시하고, 가전사는 이를 각 가전기기에 적용할 계획이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이에 대한 적합성 시험을 진행 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 사업의 표준화 위원회는 가천대와 공동으로 한전에서 운영 할 예정이다.

 2014년 7월까지 시행될 이번 사업은 한전과 가전사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AMI-스마트가전 연계 제어용 프로토콜 통합 및 표준을 제정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가전사간 독자 운영 중인 가전제어 프로토콜을 표준화함으로써 향후 홈 에너지 관리 시장이 새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여름에는 각 기관의 온도계 눈금이 화제가 되는 일은 없어지기를 기대해본다.



[송지유 기자 porori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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