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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용산, 대학로, 홍대 등 도심 9곳에서 예술공감 콘서트 '서울 스테이지111'을 연다.
'서울 스테이지111'은 매월 첫째 목요일 오전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무대로 8월 4일부터 열린다.
8월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학로센터, 금천예술공장, 문래예술공장,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서울무용센터, 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 시민청, 청년예술청 등 총 9개 예술공간에서 진행된다.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에서는 바이올린 연주자 조진주 연주가 펼쳐진다. 조진주는 2014년 세계 3대 경연회 중 하나인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경연회 우승, 2011년 윤이상 국제 경연회 2위 등을 기록했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피아노 연주자 김규연과 함께 라벨 '치간느', 거슈윈 '포기와 베스' 중 '서머타임'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문래예술공장에서도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이곳에선 새로운 장르 '조선 재즈'를 개척하는 국악 창작 그룹 뮤르(MURR) 행위예술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선 흑인 음악을 기반으로 펑크 소울, 록, 힙합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온 잼 밴드 까데호(CADEJO) 무대가 열린다.
또한 금천예술공장 야외마당에선 대한민국 유일 여성 아프로큐반 라틴밴드 큐바니즘 한(恨)과 흥(興)이 어우러지는 라틴음악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깊은 감정 언어로 공감 노래를 선사하는 싱어송라이터 짙은(성용욱, Zitten) 무대는 청년예술청에서 볼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음악 무대도 마련했다. 판소리트레블러KA2729(서서울예술교육센터), 싱어송라이터 연주자 전진희 무대(서교예술실험센터), 김건중.배효섭.이세승 안무와 김지혜.정지수 무대(서울무용센터), 독립밴드 취향상점 무대(시민청) 등을 만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서울 스테이지111' 모든 무대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공연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공연 경우, 기상 상황에 따라 공연이 취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