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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극단 플레이트 블랙 코미디 연극 '돈키호테 기사'가 8월 9일부터 15일까지 종로 5가 더 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연극 '돈키호테 기사'는 택배기사로 일하는 천수라는 주인공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모든 재산을 주식에 투자해 주식이 오르기만을 간절히 바라는데, 어느 날 주식이 대박 터진 날 교통사고로 죽고 만다. 목숨이 대출되는 저승은행에서 목숨을 담보 대출한 천수는 다시 1년이라는 삶을 얻게 되어 살아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일화 형식으로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2021년 초연 후 올해 재연하는 이 작품은 인간과 세계 모순성, 부조리함, 역설적인 상황이나 사건을 통해 농담을 내세우는 블랙 코미디 연극이다. 목숨을 담보대출 받아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기발한 설정과 가볍지 않은 화제를 부담감 없는 소재와 출연진 열연으로 관객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웃음과 희망을 전달한다.
하지우 연출은 "사망한 뒤 1년이라는 시간이 다시 주어진다고 하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인생이라는 소중한 시간과 자유 의미를 유쾌하게 보여주며 공감과 따뜻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고 전했다.
극단 플레이트 대표 이성근은 "무대와 매체에서 활동 중인 연기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담겨 있는 작은 그릇이라는 의미 극단이다. 관객들 울림을 더해 다양한 형태로 꾸미기 위한 창작 고민을 끊임없이 이어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블랙 코미디 연극 '돈키호테 기사'는 8월 9일부터 15일까지 더 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성근, 송하림, 이우룡, 정효정, 박경은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