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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맥간 공예작가로 유명한 배민정 작가의 작품전이 지난 10-15일 명동대성당 제1 전시관에서 개최됐다.
작품전 주제는 “보리에 평안을 담다”로 보릿대의 따뜻함과 작품을 통한 행복을 나누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음을 엿볼 수 있다.
맥간공예 작품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자개 공예로 보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그래서 작품설명을 듣고서야 보릿대의 따뜻함 과 예술적 가치에 전시장을 찾은 이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맥간공예는 독특한 목칠공예 기법으로 영롱한 빛과 어우러져 입체감의 극치를 자아낸다. 보릿대를 펴낸 뒤 선의 아름다운 도안에 앉혀 모자이크 방식을 응용한 신비스러운 기법의 맥간공예는 예술성이 뛰어나 생활 공예로도 인기가 높다고 했다.
배민정 작가는 맥간공예연구원 이상수 원장의 직계전수자로 오로지 맥간공예에 푹 빠져 7년간 열정으로 빚은 20여 작품을 모아 작품전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배민정 작가는 아차산 본당의 “헬레나”로 신앙심이 두터운 신자로서 이번 전시회 대표작인 최후의 만찬과 성모마리아, 사신도 대작, 치광대진정미 등 20여 작품이 전시되었는데 전시된 작품 중 10여 점은 애호가들의 품으로 안겼다고 말했다.
상징성이 내포된 명동대성당 전시장에는 각계에서 250여 명이 관람하였으며, 사랑하는 가족과 외부인사로는 맥간공예연구원 이상수 (원장) 선생과 천안지회 우윤숙 회장 및 예맥회 회원, 맥간공예 회원, 사)한국무예진흥원, 한국구명구급협회 석기영 회장, 주호덕 박사 주)미라클공영 회장이 참석하였으며 아차산성당 신부와 수녀, 예사모 회원 등 이 전시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