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연휴 대비 소방안전대책 추진…집중호우 피해지역 화재안전 최우선 살핀다

이재민 대피시설 74개소에 긴급 소방시설 이동정비반 투입, 안전 컨설팅 실시
기사입력 2022.08.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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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선데이뉴스신문] 서울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반지하 주택 및 침수 건물 등에 대한 화재안전을 최우선하여 살피고 시민이 안전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가 추석 전 추진하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소방안전대책의 주요 추진사항은 ▸이재민 대피시설 긴급 소방 이동정비반 운영 ▸침수주택 주택화재경보기 무상교체 및 가스안전점검 ▸침수피해 건축물 소방점검 유예 등이다.

먼저 소방재난본부는 이재민 대피시설 74개소에 대해 긴급 소방시설 이동정비반을 투입하여 화재 위험요인을 조사하고 개선되도록 조치하는 등 화재안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소방재난본부와 서울시 의용소방대 등이 지난 23일까지 167회에 걸쳐 실시한 수해현장 복구지원 활동(연인원 1,214명 참여)으로 파악한 불안 요소도 보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침수피해를 입은 반지하 주택에는 주택화재경보기를 무상으로 교체하고 구청,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주거안전 및 일상회복을 돕는다.

또한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건축물 중 시설물 복구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물에는 행정적인 지원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소방시설 자체점검 등의 유예(연기)가 필요한 건축물의 관계자는 관할 소방서에 신청을 하면 심의를 거쳐 자체점검 기한을 연장해주는 방식이다.

침수피해를 입은 건축물의 관계인은 피해를 증명하는 증빙 서류를 포함한 신청서를 관할 소방서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나기를 위해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 안전컨설팅,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등 대책도 빈틈없이 추진한다.

추석 연휴 전후로 많은 시민이 이용할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567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및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은 지난 9일부터 실시 중이다.

또한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추석 명절임에도 부모님이 따로 서울에 거주하는 세대를 위해서는 주택화재경보기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65세 이상 시민이 거주하는 세대 중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주택이며 신청은 본인 또는 가족이 서울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도 대형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재난본부는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8일 18시부터 13일 9시까지 추석 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서울시 25개 소방서 등은 긴급 소방력 동원을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화재예방 순찰, 소방차 긴급통행로 확보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119신고 접수를 담당하는 서울종합방재센터는 연휴 중 코로나19 중증환자 증가 등에 대비하여 추가 인력을 투입하고 병․의원 약국 안내, 응급의료상담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침수피해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선제적인 소방안전대책 추진에도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안 기자 mastarj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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