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인천 서구 강범석 구청장 규탄...공약 부실.주민 안전.환경은 뒷전"

서구 지속위, 주민들은 코로나19 어려운 시기에 1박 수십만원 숙소 의혹 제기 돼!
기사입력 2022.09.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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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정재헌 기자]인천 서구 주민들과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사)에버그린, SK수소공장 건설반대 범시민협, 수도권매립지연장반대  범시민단체협의회 등은 15일 “인천 서구 강범석 구청장 1호 공약 실천은 부실하고, 대기업 민원은 OK,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민원은 NO하며 쓰레기통 속으로 쳐 넣고 있다”고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 계단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민들 안전 및 환경은 뒷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7월1일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민선 8기가 외형적으로는 조용히 출발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내실 있는 성과로 힘차게 도약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민선 8기를 반드시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구청장은 "모든 역량을 쏟아내 서구의 현안을 해결 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구민만 바라보고 구민의 삶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취임식에서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강 구청장은 후보시절 국민의힘 강범석 서구청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호 공약인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 만들기’ 공약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많고 1호 공약인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 만들기’ 위한 이행방법으로 출산·육아·아빠육아휴직·산후조리 지원금 최고 1000만원 지급 및 출산부터 육아까지 원스톱서비스 ‘아동보건지소(건강지원센터)’ 도입을 제시했다.


또한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강범석 후보 1호 공약에 대한 공감 및 관심이 높다”며 “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보육부터 교육까지 강 후보 공약 이행 방법에 담겨 있어 기대가 크다”는 유권자와 강범석 서구청장 후보는 “사회의 약자인 아동이 살기 편하고 안전한 도시가 만들어지면 지역주민 누구나 살기 좋은 기본에 충실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여겨 1호 공약으로 선택했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이들은 “강 구청장의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 “사회의 약자인 아동이 살기 편하고 안전한 도시” 란 제 1호 공약은 유권자를 우롱한 전형적인 표심 만 노린 공약으로 규정했다.


단체들은 또 “SK 블루 • 그린수소 사업, 수소경제 찬성 한다!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하는 SK에 시민단체와 인근 지역주민들은 무조건 위험하다 중지하라 이런 떼를 쓰지 않는 다면서, 혹시 모를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 늘 불안한 마음과 놀란 가슴, 정신적 고통이 있다고 서구청장과 서구청에 호소하고 안전대책을 촉구하는 민원을 수없이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구는 아니지만 지난 1월12일 울산 SK에너지에서 대형화재, SK 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 지난 4월 20일에도 화학물질 저장탱크 청소작업 중 불이 나 작업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던 중 2명 모두 숨지고,   또 지난 8월31일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 폭발사고로 현장에 있던 원청 직원 4명과 하청업체 근로자 3명 등 모두 7명이 큰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대형사고 등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강범석 서구청장과 서구청에 전면 강경투쟁을 선언하기도 했다.


김선홍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이런 화학물질 대형 플랜트에서 사고가 발생되면 SK 인천석유화학 인근 지역 주민들은 대형화재에 민감할 수밖에 없기에 강 구청장과 서구청에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의 안전과 환경민원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행정을 촉구했지만, 8월중순경 SK인천석유화학공장내 13,000평 수소플랜트시설 착공 허가를 내 줬다”면서 “강 구청장은 대기업 민원은 무조건 OK이고,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민원은 NO하는 소통부재 행정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서구청 민·관 거버넌스 기구인 '인천 서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서구 지속위)'가 지난 8월11일 충남 보령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 참가하면서 서구청 예산을 흥청망청(興淸亡淸) 지출 한 의혹과 서구 지속위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매년 전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는 각 분과위원들과 운영위원들이 함께 참석하는 대회인데, 각 분과위원들은 워크숍으로 전남 목포까지만 1박2일 참석시키고, 정작 전국 대회에는 운영위원들이 참여 하면서 추가로 1박하는 숙소가 수십만 원 하는 숙소 이용 의혹과 차량 또한 외제 고급 승합차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서구 전역에 떠 돈다고 설명했다.

 

단체들은 또 서구지역 주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속에 힘들어 하는데 주민들의 고통은 관계없이 “예산 펑펑사요하고 있는 낭비의혹은 강 서구청장의 조직 및 예산관리에 구멍이 뚫렸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15일 오전 국민 신문고를 통한 감사를 서구청에 요청하면서 감사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재헌 기자 csn8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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