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걸스타인 X 에덴박 2인전 'Cutting Edge’

-혁신적인 창조와 최첨단의 새 기법을 리드하는 회화적 스타일 -강철의 냉철하고 예리함에 경쾌한 색채의 리듬감을 부여
기사입력 2022.09.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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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에덴박이 18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작품설명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 모동신 기자] 프린트베이커리가 16일 이스라엘의 국민작가로 불리는 데이비드 걸스타인과 그의 제자 팝 아티스트 에덴박의 2인전 ‘Cutting Edge’를 열었다. 

 

오는 1115일까지 두 달 동안 열리는 ‘Cutting Edge’은 컷 아웃기법으로 철, 나무, 종이 등 평면적인 소재들을 자른 뒤 겹겹이 쌓아 입체적으로 재배치하는 작업이다.

 

IMG_7561.jpg-데이비드 걸스타인 작품

 

예루살렘의 베짤렐 예술학교에서 수학한 동문과 사제지간으로 인연을 이어 오고있는 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서로 간의 기법과 영향 관계를 보여주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전시 제목 ‘CUTTING-EDGE’는 히브리어로 혁신적인 창조와 최첨단의 새 기법을 리드하는 회화적 스타일을 의미한다.

 

데이비드 걸스타인은 우리 일상 속 풍경과 정물들을 역동적인 붓터치를 통해 묘사한다. 레이저로 커팅한 강철은 냉철하고도 예리해 보이지만 경쾌한 색채를 더해 리듬감을 부여한다.

 

IMG_7483.jpg-사랑과 여성성을 주제로 철학적으로 형상화한 에덴박의 작품

 

에덴박은 스승 걸스타인에게 사사받은 컷 아웃기법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 걸스타인과는 다른 느낌의 작품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조건 없는 사랑과 여성성을 주제로 철학적인 작업을 펼치고 있다. 캔버스 위를 어지러이 수놓은 매듭은 쉽게 해체할 수 없을 것처럼 단단해 보인다. 그 위에 색을 덧칠하여 눈이 부시도록 강렬한 사랑을 형상화했다. 

 

두 작가는 활발히 활동하는 와중에도 사제간의 인연을 이어오며 영향을 주고받았다. 이번 2인전은 멘토와 멘티였던 두 작가가 처음으로 협업하여 선보이는 전시이기도 하다.

 

IMG_7602-01.JPG-팝 아티스트 에덴박이 한 관람객의 요구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두 아티스트가 이끌어 나가는 생동감 가득한 컷아웃의 세계를 체험해볼 수 있는 ‘Cutting Edge’전은 오는 1115까지 프린트베이커리 워커힐플래그십스토어 (비스타워커힐호텔 1)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동신 기자 korea47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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