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in경북] '경주', '천년지애', 경주 배경 전통가요, '장보윤'이 부른다.

기사입력 2023.01.0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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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1일 낮 12시 음원 발표, '트롯신이 떴다' 출연, 경주 출신 가수 장보윤!」


경주시 홍보대사인 시인 강원석과 작곡가 추가열이 2023년을 맞아, 경주를 배경으로 한 전통가요 '천년지애(千年之愛)'를 더 풍성해진 편곡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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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년지애', 포스터 / 제공=경주문화재단]


이 노래는 유명 오디션 프로인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해, 탁월한 가창력으로 주목받아 온 경주 출신 가수 장보윤이 부르며 오는 11일(수) 낮 12시, 국내외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천년지애(千年之愛)'는 천년고도 경주를 배경으로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한 전통가요다. 2021 경주시와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만든 콜라보 음원이다. 

 

2년 전에 처음 발표된 이 곡을 가수 장보윤은 그만의 특색으로 재해석하였다. 2023년 천년지애는 원곡 멜로디의 특징을 살리면서, 세련된 편곡으로 곡의 멋스러움을 높였다. 

 

또한, 경주에서 나고 자란 장보윤의, 곡에 대한 표현력과 애절함은 고향 사랑과 어우러져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물한다.


이 곡의 가사는 시 '너에게 꽃이다'로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 강원석 시인의 동명의 시가 원작이다. 

 

강 시인은 아사달 아사녀 설화를 모티브로 시 '천년지애'를 지어 경주시에 헌사하였다. 

 

이 시를 직접 노랫말로 만들면서 시에는 없는 첨성대를 2절에 넣어 이 노래가 경주를 배경으로 했음을 강조했다.


이 곡의 작곡은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작곡했다. 

 

추가열은 금잔디의 '오라버니', 조항조의 '때' 등 수많은 히트곡을 쓴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편곡은 감각적인 편곡으로 잘 알려진 박광복이 원곡에 이어 다시 참여해 2023년 버전을 새롭게 완성시켰다. 

 

바이올린과 첼로, 브라스 등 풍부한 세션에 전통가요의 풍미를 살릴 수 있는 국악기를 사용해 곡의 웅장함을 더했다.


강원석 시인과 추가열 작곡가는 “장보윤은 자신의 재능에 만족하지 않고, 늘 연습하고 노력하는 뮤지션이다. 

 

특히 애절한 노래를 더 애절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음색과 가창력을 보유하고 있다. ‘천년지애’의 새 가창자로 발탁된 이유다. 경주 시민은 물론 국민에게 사랑받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보윤은 2014년 ‘당신만을 사랑합니다’로 데뷔해, ‘안개비’, ‘사랑인가 봐’ 등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에는 MBC 가요베스트 대제전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2020년에는 SBS의 오디션 프로인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해 매력적인 음색과 탁월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가요무대와 전국노래자랑 등에 꾸준히 출연하면서 전국적으로 더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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